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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이 희망이다> 웰빙문화를 대표하는 ‘다이어트 식사 배달업’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음식에 대한 차별화 시장으로 확산돼 한 끼의 식사에도 영양과 맛과 건강을 포함한 음식을 선호하는 추세가 일상화 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아이템은 이러한 웰빙 문화를 대표하는 외식 사업으로 성인들의 하루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한 음식을 배달하는 ‘다이어트 식사 배달사업’이다,

건강시대의 소비자의 음식에 대한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모든 음식에 건강을 가미하지 못하는 음식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시대가 됐고 이로 인해 건강한 식재료의 사용, 철저한 위생관념 등이 더욱 요구 되는 세상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가 쉽지가 않은 현실임을 감안한다면 기존 배달 음식의 새 수익모델로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경기침체와 원재료, 인건비 상승 등 요인으로 외식업계가 맞벌이 부부의 증가추세로 배달사업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적합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다이어트 식사 배달사업은 일반 배달 음식과 달리 개인의 필요한 칼로리에 적합한 음식을 배달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포함된 과학적인 외식 분야로 고객의 높은 수요와 가격의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

우선, 온라인상에서 개인이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인들도 친근하게 자신의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메뉴를 선택하도록 접근을 쉽게 하는 등 불편이 없애야 한다.

또 취급 메뉴중에서 채식주의자와 비채식주의자를 구분해 고기 섭취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메뉴 등 선택의 폭을 넓게 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고객을 위한 메뉴도 별도로 만들고 중간 중간에 디저트를 추가하는 것도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밖에 배달 음식은 식재료 신선도와 조리 과정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에 전문적인 메뉴로 취급받지 못하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오픈주방 개념의 도입도 필요하다.

가능하면 배달전문점이 아니고 점포에서 판매도 하면서 배달을 병행하는 형태의 사업 콘셉트가 현재의 창업 환경과 적합하고 안정적이다.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면 마진율은 높일 수 있으나 비슷한 메뉴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으므로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되지 않는 전반적인 고정비용의 범위 내에서 가격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들의 인식에는 아직도 배달음식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있다. 그동안 조리에 대한 불신이 음식맛과 품질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돼 가격에 대한 합리성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또한, 간단한 메뉴의 한계를 탈피하지 못했던 점도 배달음식이 전문적인 음식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게 했던 이유다.

그러나 ‘다이어트 식사 배달 사업’은 지금의 사회 문화 추세에 맞게 메뉴를 개발하고 녹즙, 수프, 과일 도시락, 죽 등 잘팔리고 있는아이템을 가미한다면 배달 시장의 새 수익 모델로 충분하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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