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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덩이에 꼬리를 단 채 태어난 아기
[헤럴드생생뉴스] 엉덩이에 꼬리를 단 채 태어난 아기가 학계에 보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 사는 생후 4개월 된 샤오러는 태어날 당시 근육이나 신경이 전혀 없는 꼬리를 달고 있었다.

가족들은 꼬리를 떼어내는 수술을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의료진은 정확한 검사와 검진 후 수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MRI 결과 샤오러는 선천적인 척추열 질환을 안고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샤오러는 꼬리를 제거하는 수술과 함께 척추열 교정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다.

담당의사인 덩샤오겅은 “척추막을 덮고 있는 피부가 부풀어 꼬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척추열 때문에 꼬리를 달고 태어난 사례는 학계에 보고된 적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샤오러의 꼬리가 격세유전현상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긴 털이 있는 사람, 동물처럼 2개 이상의 젖을 가진 여성 등의 사례가 있다”면서 “격세유전 현상은 생물 진화의 증거이며 샤오러 꼬리도 이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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