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국내 보험사 참여 허용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국내 보험사 참여 허용
정부는 오는 2020년 해외환자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국내 보험회사의 해외환자 유치를 허용키로 했다. 또 서울 강남구와 협력해 의료관광 안내 센터를 설치하고, 메디컬 비자 발급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제 3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 방안’과 이를 위한 핵심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라 오는 2020년 해외환자 유치 목표는 기존 5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2배 상향했다. 이번 방안은 2009년 해외환자 유치가 법적으로 허용된 이후 연평균 43%씩 해외환자 유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적을 바탕으로 ‘2020년 아시아 의료 서비스 허브화’ 달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한 10대 과제에 따르면 해외환자를 발굴하고 유치하는 데 국내 보험회사의 참여가 허용된다.
기존 의료법에 따르면 해외 환자의 발굴과 유치는 의료기관이나 일정 요건을 갖춘 유치업자에 한정됐으나, 오는 11월 중에 보험회사도 포함시키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
/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