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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인성ㆍ이민정 저축상 수상
[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정부는 30일 오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 49회 저축의 날’ 기념식을 열고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등 모두 91명에게 저축상을 수여했다.

최고상인 국민훈장 목련장은 5급 지체장애인으로 저축을 통해 자립을 이룬 김순자(59)씨가, 국민포장은 김종원(72ㆍ백마강 재활용 수집장 대표), 이순기(48ㆍ탑웨딩홀 대표), 신경숙(57ㆍ청주시 봉명동 영미 청과)씨가 받았다.

연예인 중에는 배우 조인성씨가 대통령 표창, 배우 이민정씨와 아나운서 이지애씨가 국무총리 표창,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 2PM 이준호씨, 배우 장미희씨, 배우 박보영씨가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순자씨는 1급 시각장애인인 남편 정씨와 결혼한 후 힘들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저축만이 생활고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으로 근검절약했고, 장애인들에게 정기적으로 쌀, 라면, 연탄을 기부하는 등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게 됐다.

조인성씨는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민정씨와 이지애씨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가계 저축률은 2011년 2.7%로 OECD국가 중 최하위” 라며 “소득 증가세 둔화와 고령화사회 진입, 사회 부담금 증가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늘어난 가계부채 및 이로 인한 부담도 가계의 저축률을 낮추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내 금융회사들이 밀어내기식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함으로써 가계대출의 쏠림현상이 발생했다는 비판이 있다” 면서 “금융권 스스로가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가계부채 문제의 해결에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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