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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윅’ 박건형, 연일 매진 기록 ‘완판남’에 이은 ‘힐링남’ 등극
배우 박건형이 출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의 마지막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박건형은 지난 8월 12일부터 뮤지컬 ‘헤드윅’ 공연을 시작,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완판남’에 등극했다.

그는 여성성이 드러나는 걸음걸이와 몸매 등을 갖추는 등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근육을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박건형의 ‘헤드윅’은 본 공연 못지않은 커튼콜로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는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인 커튼콜에서 신나는 록음악과 함께 심금을 울리는 멘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관객들에게 “여러분은 자신을 위해 소리 질러 본 적 있나요? 나를 위한 함성 질러 볼까요? 이 공연장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세요”라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좌석에서 일어나 스탠딩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시간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힐링까지 얻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건형의 높아진 인기를 증명하듯, 공연이 끝나면 분장을 지운 그의 퇴근길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의 줄이 입장 줄만큼이나 길게 늘어서 있었다는 귀띔이다.

한편 박건형은 오는 10월 28일 서울 지역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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