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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웅진코웨이, MBK 매각재개 소식에 급등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웅진코웨이가 MBK파트너스와 진행 중이던 기존 매각 계약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모처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9시 50분 현재 웅진코웨이 주가는 전일 대비 8.43 % 오른 3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3.85%, 웅진케미칼은 3.16% 상승했다.

서울중앙지법이 25일 웅진코웨이 채권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MBK파트너스와 진행 중이던 기존 매각 계약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경영권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웅진코웨이 매각 없이는 웅진홀딩스의 회생이 불가능하고 MBK파트너스로의 매각이 무산될 경우 당초 매각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에 4분기 중 웅진케미칼 지분을 매각한 대금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30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이 발생하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고 판단했다.

그룹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본질가치 대비 크게 저평가된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전망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MBK파트너스는 자본이득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기존사업 효율 강화 및 적극적인 신규사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배당을 무조건 확대하기에는 지분율이 낮고 배당을 많이 줄이기에는 이자비용을 감당해야하는 부분이 있어 배당과 신규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 사이 자금의 배분은 ROIC 극대화 차원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여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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