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박지성 각각 2·3위에
‘돌아온 라이온 킹’ 이승엽이 스포츠 스타 부동산 1위에 올랐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스)은 2009년 매입한 서울 성수동의 지하 3~지상 10층 ‘에스콰이어 빌딩’이 시가 35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스포츠 스타 부동산 1위를 차지했다.2위 자리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한화 이글스)와 ‘산소탱크’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2003년 매입 신축한 서울 신사동 지하 4~지상 13층 빌딩이 시가 25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박지성 소유의 경기도 용인 지하 2~지상 7층 ‘스타프라자’도 250억원의 시가를 기록했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부산 KT)은 2000년 매입한 서울 서초동 건물의 시가가 140억원을 기록했으며, 잠원동 아파트도 5억원의 시가를 나타내 합산 145억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최용수(FC서울 감독) 80억원 ▷신문선(축구 해설위원) 55억원 ▷김연아(피겨선수) 3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배상균 위더스에셋 대표는 “스포츠 스타도 연예인만큼이나 전성기가 짧다”며 “선수생활 은퇴 이후 노후 대비를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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