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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타출전해서 우승까지’ 파드리그 해링턴, pga 그랜드슬램대회 우승
‘대타로 나와 우승하고 6억원 보너스까지….’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이 올시즌 메이저챔피언 4명만이 출전해 겨루는 이벤트 골프대회 PGA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링턴은 25일(한국시간)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장(파71ㆍ6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해링턴은 올 US오픈 챔피언 웹 심슨(미국ㆍ8언더파 134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60만달러(약 6억6000만원)를 받았다.

해링턴은 올시즌 메이저 우승이 없지만, 디 오픈 우승자인 어니 엘스(남아공)의 부상으로 대신 초청을 받아 대회에 나섰다. 메이저에서 3차례 정상에 올랐던 해링턴은 이 대회에 2번 나섰지만 그때는 오히려 모두 연장에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대신 출전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은 3언더파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단 4명이 나서는데도, 매년 출전 선수들이 바쁜 스케줄 탓에 빠지곤 해서 대회 취지가 퇴색하곤 해왔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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