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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제무역위 “삼성, 애플 특허 침해 인정”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 판결이 나와 삼성 제품의 미국내 반입이 금지될 위기에 놓였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 제품이 애플이 제기한 특허 6건 중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 판결을 내렸다.

이번에 삼성전자의 침해가 인정된 특허 중에는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아이폰 디자인과 터치스크린 기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가 침해하지 않는 나머지 두 특허는 아이폰 외관 디자인과 관련된 것이라고 토마스 펜더 판사가 웹사이트에 밝혔다.

이번 예비판결에 따라 전체 위원회에서 내년 2월 25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예비판결이 그대로 인정되면 애플 특허 침해가 인정된 제품들은 미국내 수입이 금지된다.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24일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이 애플의 멀티터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상반된 판결을 내렸다.

애플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2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이날 멀티터치 특허 관련해 삼성전자의 비침해 판결을 내렸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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