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전국 공공복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약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36개소(사회복지관 3곳, 아동복지시설 12곳, 장애인복지시설 8곳, 노인복지시설 13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지원하게 됐다.
설치되는 태양광 에너지설비지원의 발전용량은 204kwh로 연간 5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희 음성군 유포리 이장은 “그동안 전기료 걱정으로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경로당에 자주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 부담스러웠지만 이번에 한화가 무료로 태양광 설비를 지원해줘서 앞으로는 좀더 자주 주민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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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직원이 태양광 에너지설비가 설치된 경로당 옥상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시설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