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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동안 급여 179% 인상, '꿈의 직장' 어디?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신입사원 연봉이 2250만원이던 한 회사가 있다. 회사가 대박을 터트린 것도 아닌데 5년 사이 신입사원 연봉이 4032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179% 인상률이다. 게다가 이 직장은 안정성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기업이다.

2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 민주통합당 의원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최근 5년 사이 직급별 급여를 최대 179% 인상했다며 도덕적 해이가 지나칠 정도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원자력문화재단의 최근 5년 동안 직급별 연봉 인상률을 조사해본 결과 ▷이사장은 123% 증가한 1억198만원 ▷전무이사는 115% 인상된 8819만원 ▷1직급은 107% 인상된 6969만원 ▷2직급 122% 인상된 7627만원 ▷3직급 118%인상된 6789만원 ▷4직급 137%인상된 5931만원 ▷5직급 대리 133%인상된 5152만원 ▷5직급 179% 인상된 4032만원으로 인상됐다. 5직급의 경우거의 2배 수준이다.

박 의원은 “인턴에서 진급해 정직원이 되면 5급부터 시작되는데 급여가 5년 사이 179%의 인상이 되었다는 것은 너무 과하게 적용이 되었다”며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급여의 인상 기준이 내부규정에 의해 적합하게 인상되었는지 여부를 정확히 따지고 이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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