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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문제 사과 美도 日에 촉구해야”
테드 포 연방 하원의원 주장
미국 의원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미국도 일본에 사과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휴스턴 총영사관에 따르면 테드 포 연방 하원의원(텍사스 주)은 최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현지 매체 코리안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전쟁범죄를 저지른 국가로서 잘못에 책임지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다”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전 세계에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 의원은 “당연히 일본으로 끌려간 한국 여성들에 대해서도 사과해야 한다”며 “미국도 일본의 사과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부들이 자발적으로 일한 것이라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판사로 재직할 때 성범죄 사범을 재판한 적이 있는 그는 “성범죄에 희생된 여성들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어한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기울이는 노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포 의원은 일본계인 마이클 혼다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5년 전 미국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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