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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도널드, 웨스트우드 등 유럽 별들 총출동
BMW 마스터스 25일부터 상하이에서 개막…양용은·배상문·박상현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미국의 PGA투어는 정규리그가 일찌감치 막을 내렸지만, 유럽투어(EPGA)는 막바지에 굵직한 대회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번 주 25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하이의 레이크 말라렌코스에서 열리는 BMW 마스터스는 총상금 700만유로의 특급대회다. 이후에도 WGC(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700만유로),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800만유로) 까지 3주 연속 빅매치가 이어진다. 3개 대회 모두 중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열린다.

아직 상금왕 경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유러피언투어의 톱랭커들은 막판 굳히기와 뒤집기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번 BMW 마스터스 역시 유럽올스타전을 방불케할 만큼 출전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루이스 우스튀젠, 찰 슈워철(이상 남아공),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존 댈리(미국) 등이 나선다. 한국의 양용은, 배상문, 박상현도 초청장을 받았다.

미 PGA투어의 상위권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초청료 챙기며 이벤트성 대회를 다니지만, 유럽은 아직도 신발끈 바짝 조이고 신경 곧두세워야하는 상황이다.

상금왕 경쟁이 아직도 안갯속이다. 매킬로이가 281만3962유로로 선두에 올라있지만, 2위 로즈가 237만유로, 3위 그레이스 브랜든(남아공) 202만유로, 4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177만 유로 등 100만 유로 안팎 차이로 10명 가까이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BMW 마스터스 우승상금이 88만유로이기 때문에 남은 3개 대회에서 선전한다면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매킬로이가 막바지 유러피언투어를 열심히 다니는 것도 그때문이다. 이미 PGA투어 상금왕을 확정지은 매킬로이는 유러피언투어까지 제패해 지난해 루크 도널드에 이어 사상 두번째 양대리그 상금왕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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