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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협회, 손연재 伊 초청대회 참가 않기로
[헤럴드생생뉴스] 이탈리아 초청대회 참가를 놓고 손연재(18·세종고)와 견해차를 드러낸 대한체조협회가 끝내 손연재를 이 대회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20일 기술·경기·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 코치 등이 참석한 합동회의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십에 손연재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손연재는 내달 3일부터 총 세 차례 이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체조협회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출전을 반대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대회가 국제체조연맹(FIG)이나 이탈리아 체조협회가 주관하는 공식대회가 아닌 클럽 초청대회로, 손연재의 몸 상태와 훈련량 등을 고려하면 이 시점에서 대회에 무리하게 참가할 필요는 없다고 결론 지었다.

또 내년부터 리듬체조 규정이 대폭 바뀜에 따라 부상을 치료하고 체중을 관리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는 게 더 시급하다는 게 협회 측의 판단이다.

한편, 체조협회는 이 회의에 참석한 김지희 리듬체조 대표팀 코치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신수지의 개인 코치로 활동하다 2008년부터 국가대표를 맡은 김 코치는 손연재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고 런던올림픽결선에 진출하는 데 함께 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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