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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각료, “노벨상 수상자 선물은 224만원짜리 세탁기”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ㆍ50) 일본 교토대 교수의 노벨상 선물은 세탁기가 될 전망이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의 각료 16명은 19일 각자 1만엔(14만원)씩 내서 야마나카 교수에게 세탁기를 사주기로 약속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존 거던 교수와 함께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 120만달러(약 13억원)의 거금을 상금으로 받게 된 만큼 세탁기 선물은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 있다.

각료들이 돈을 모으기로 한 것은 야마나카 교수가 수상자로 확정된 뒤에 한 우스개에서 비롯됐다.

야마나카 교수가 “덜거덕거리는 세탁기를 고치고 있다가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각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일부 일본 언론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인기없는 노다 내각이 수 개월 내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총선거를 앞두고 언론의 관심을 끌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 한다는 게 현지언론들의 지적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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