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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다음, 실적부진 우려에 급락...5.56%↓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다음이 실적부진 전망에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7분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5.56% 하락한 1만 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다음이 맥을 못 추는 이유로 검색시장 경쟁 격화와 차세대 성장동력 부재를 꼽는다. 경쟁 업체인 NHN이 일본에서 5000만명의 회원 수를 기록한 ‘라인’ 플랫폼을 앞세워 올 하반기에만 15.6%가량 상승했지만 다음은 차세대 모바일트래픽 확보 전략이 잇달아 차질을 빚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승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선 인터넷 기반에서 강세를 보이던 검색업체가 모바일 플랫폼이란 새로운 분야에서도 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적 부진 우려도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다음의 올해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5.4%, 5.8% 하향조정했다.목표가는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강록희 연구위원은 “3분기 부진한 영업이익 전망의 경우, ▲인건비 상승 ▲네트워크 비용 증가 ▲광고선전비 집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리안클릭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수를 분석한자료 에 따르면 전월(9월)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수에서 SK컴즈의 ‘네이트온 UC(234만3147명)’가 다음의 ‘마이피플(224만6875명)’을 눌렀다. 마이피플이 모바일 시장에서 다음의 성장동력 중 하나인 만큼이용자수 감소는 부정적인 이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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