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원구, 교복 합리적 구매 공청회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7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북부교육지원청,우원식 국회의원과 공동주관해 ‘교복 합리적 구매를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교복구매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교복 공동ㆍ일괄 구매 추진 위원회가 구성됏지만 활동이 부진하고 교과부와 서울시교육청의 지침에 차이가 있어 표준안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날 공청회는 지역내 중·고등학교 학교장과 교복위원회, 학부모회 임원, 노원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원과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먼저 혜성 여고 교복일괄구매추진위원회 김정순 위원장이 교복 일괄구매 사례를 발표하고 북부교육지원청에서 교복 구매와 관련된 용어와 절차 등을 설명한다.이어 패널 5명과 참석자들이 교복 구매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의ㆍ응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갖는다.

구는 현재 중ㆍ고등학생 1학년 전교생 1만8342명이 교복을 일괄 구매 시 약 10억 60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노원구내 중ㆍ고등학교는 총 52개교가 있으며 5만6746명(올해 4월 기준)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구는 이번 공청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내 학교의 교복 공동 일괄 구매를 위한 네트워크를 연결해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학교별 교복 구매 방법과 비용이 상이해 교복의 합리적 구매의 바람직한 방법을 모색하는 장”이라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교복 구매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이 도출될 것 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자원재활용 및 나눔 문화 확산과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복물려주기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