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5일 개봉하는 ‘강철대오’는 외모도 스펙도 부족한 평균 미만의 남자 ‘대오’(김인권 분)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다.
극중 이소룡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중화루 배달부 ‘대오’는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이소룡 스타일로 꾸미고 중식 배달을 하고 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이소룡의 무술까지 마스터 한 ‘대오’는 영화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예린’(유다인 분)이 위험에 처하자 그 동안 닦아 온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구출한다.
특히 ‘대오’의 필살기인 ‘단무지 쌍절곤’과 날아차기는 절체절명의 위기마다 대학생들을 구해내 전설적인 혁명 투사로 인정받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
실제로 김인권은 와이어도 매달지 않은 채 엄청난 점프 실력을 선보이며 공중 날아차기를 직접 소화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과하게 액션 동작을 취한 나머지 바지가 찢어지는 웃지못할 사태가 발생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강철대오’는 김인권 외에도 유다인 조정석 박철민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