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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0개 치아로 만든 ‘공포의 신발’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할로윈데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과 영국 등에선 파티 준비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할로윈 파티에서 최고의 스타로 주목받게 할 ‘공포의 신발’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영국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1050개의 치아로 디자인 된 신발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발을 만든 마리아나 판티치(Mariana Fantich)와 도미닉 영(Dominic Young)은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이 같은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전했다. 구두에 사용한 치아는 진짜 사람의 이가 아닌 의치라고 덧붙였다. 



이 신발은 일반적인 구두의 밑창에 치아가 촘촘히 박힌 모양이다. 앞 부분은 송곳니와 앞니를 이용했고 굽 부분과 중간은 어금니를 이용해 안정감을 주었다. 드문드문 박혀있는 금니는 미적인 부분을 강조한 것이라고 제작자는 설명했다.

영국 디자인 전문 잡지 붐(BOOM)의 한 에디터는 “물론 한 눈에도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지만, 아무리 가짜라 하더라도 이를 밟고 다녀야 한다니 생각 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드래곤헤드(Dragonhead)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이 구두를 수선하려면 구둣방이 아니라 치과를 가야겠네”라고 말했고, 빅에이드(Big Ade)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집에 들어오면 이닦는 거 알고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리아나는 이 신발을 판매할 생각은 없다며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특별 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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