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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 비통, 김연아만을 위한 스케이트 트렁크 선물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최고와 최고가 만났다. 루이 비통이 ‘피겨퀸’ 김연아 선수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스케이트 트렁크를 선보였다.

루이 비통은 15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글로벌 매장에서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에게 스페셜 오더 스케이트 트렁크를 전달했다.

이번 트렁크는 루이 비통 측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는데, 지난 1월 김연아 선수가 직접 루이 비통 프랑스 공방의 스페셜 오더 담당자와 논의한 후 약 9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제작됐다. 김연아 선수에게 맞는 스케이트 사이즈와 기능, 디자인 등이 고려됐다.

루이 비통은 내년 초에 같은 디자인의 트렁크를 추가로 제작해 김연아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와 함께 경매로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현욱 루이 비통 코리아 회장은 “156년간 이어져 온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스페셜 오더 서비스를 김연아 선수와 함께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전했다.

루이 비통 아니에르 공방에서 최근에 완성된 스페셜 오더 트렁크는 그간 유명인사와의 콜레보레이션을 잇는 프로젝트다. 루이 비통은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배우 샤론 스톤, 애니 레이보비츠, 데미안 허스트 등 세계적인 인사들의 트렁크를 제작한 바 있다. 또, 스포츠 분야에서도 특별한 노하우에 기반한 트렁크를 선보인 바 있는데,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인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렁크와 요트 대회인 아메리카스컵과 루이비통컵 우승 트로피 트렁크 등을 들 수 있다.

김연아 선수를 위한 스페셜 오더 트렁크는 김연아 선수의 주문대로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가죽인 에피(Epi)가 외관 소재로 사용되었고, 아이보리 컬러가 은은하게 풍겨져 우아함을 더했다. 내부는 푸른빛으로 입혀졌고,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자물쇠와 메탈 소재의 코너 장식으로 마무리되었다.

김연아 선수는 “루이 비통의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면서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여 제작해 주신 트렁크를 받아서 영광스럽고, 자선 경매를 통해 유니세프를 후원해 주셔서 더욱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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