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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농협 e-금융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SK C&C(034730)는 농협이 발주한 210억원 규모의 ‘농협 e-금융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의 인터넷 뱅킹은 물론 스마트폰 뱅킹 등 고객을 직접 상대하지 않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오픈웹 기반 통합ㆍ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웹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또 고객의 재무 상황, 금융 이용 형태에 따른 맞춤형 금융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웹 프레임워크인 ‘넥스코어 스마트 웹’을 기반으로 웹표준 및 웹접근성에 맞춘 인터넷 뱅킹 및 스마트 뱅킹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함은 물론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e-금융서비스 이용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농협 e-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금융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4시간 서비스 무중단 운영을 실시하고 서비스 거래량 모니터링을 통한 시스템 과부하 선조치 등 다양한 서비스 안정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 언어 지원을 통해 외국어 사용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SK C&C는 고객 분석 및 대응 수준을 높인 e-금융 시스템 개선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연령대는 물론 거주지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고객의 금융 활동 내용을 파악하고, 개별 고객의 투자성향과 금융 서비스 이용 형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거래 상품 제공 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광복 SK C&C 금융사업1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협 고객은 장애인, 외국인 상관없이 자신의 금융 상황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e-금융 차세대 시스템이 농협의 핵심 금융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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