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는 2012년 자기 신제품 ‘초충도(草蟲圖)’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초충도는 조선시대 대표 여류예술가 신사임당의 초충도 그림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 나비와 잠자리 등의 곤충과 여뀌, 가지, 부용화, 양귀비 등의 꽃이 어우러진 주제로 전통미를 살렸다. 특히 한국의 전통색인 청, 정, 황, 백, 흑 오방색을 이용해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2012 굿 디자인어워즈’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제품은 음식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저장용기뿐 아니라 궁중보석함, 뚜껑머그, 냄비받침 등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됐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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