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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후보, 경제단체중 대한상의 첫 방문…상의 “기업활동 여건 만들어 달라”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5일 서울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회원기업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초청,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국 상공인과의 대화’주제의 간담회를 가졌다.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가 경제단체를 방문해 경제관과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는 이번 대한상의 간담회가 처음이다. 대한상의가 여타 경제단체와 달리 대ㆍ중소기업 모두를 회원으로 두고 있어 실질적으로 경제계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계를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대선후보의 공약이 기업에게는 대단히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한편으로 복지수준도 높여야 하는 매우 중요하고도 어려운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업이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창출에 나서야 하며, 기업이 이러한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어 “각종 기업규제와 세제, 노동관련 제도가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돼야 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 나온 기업인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이 대선공약과 정책에 많이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130년 전통에 빛나는 대한상의를 방문해 회원기업과 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전국상의 회장단, 회원기업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백남홍 을지전기 회장(하광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전순표 세스코 회장(강동구 상공회 회장), 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등 전국에서 4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문 후보 측에 경제민주화, 조세ㆍ노사문제, 일자리 창출방안 등 경제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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