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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에이스테크, 제4 이동통신 효과에 7거래일째 상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무선통신장비업체인 에이스테크가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이 제4 이동통신 사업 재추진 소식에 7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스테크는 1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82%(30원) 오른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째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날보다 1.23% 하락한 361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에이스테크는 개장직후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장중 고점으로 3700원대까지 올려놓았다.

에이스테크의 최근 이같은 상승세는 KMI가 방송통신위원회에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기술방식은 와이브로 방식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스테크는 4G 서비스의 핵심장비인 초소형 기지국 RRH의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제 4이동통신 활성화에 대한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또 국내 통신사들은 TD-LTE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장비 역시 TD-LTE에 기반을 두었기때문에 제4 이동통신이 와이브로에서 향후가 LTE로 전환된다해도 에이스테크에게는 수혜가 예상된다.

에이스테크는 이미 TD-RRH 방식의 기술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고 FD-RRH방식은 올해 11월중 양산을 거쳐 내년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제4 이동통신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던지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인 로이컨설팅은 제4 이동통신이 TD-LTE로 사용하면 와이브로보다 경제효과가 클것으로 내다봤으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중인 중국과 인도 또한 TD-LTE를 추진중이어서 KMI가 사업권 획득후 TD-LTE로의 전환할지 여부의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일각에서는 “KMI가 최초 신청을 한지 1년이 지났고 그 사이에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700만대 시대가 열렸으며 통신사의 매출 구조가 음성중심에서 데이터중심으로 이동하고 있고 제조사들 역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단말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KMI가 일단 기술방식은 일단 4G 와이브로로 도전한다고 하지만 업계에선 사업권 획득이후 TD-LTE로 전환할 가능성 있다”는 시각이다.

이는 전용 단말기 부족 등의 이유로 와이브로가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와이브로 가입자수는 KT가 7월말 현재 88만명, SK텔레콤이 6월말 현재 5만8000명 수준으로,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수의 2%도 안 된다.

이에 따라 표현명 KT 사장은 최근 와이브로의 TD-LTE 추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각국의 주요 와이맥스 사업자들도 TD-LTE로 전환 중이다.

로아컨설팅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8개국 9개 통신사가 상용화했으며, 이는 전체 LTE 사업자의 10%에 달한다. 중국, 미국 등 23개국 31개 사업자도 TD-LTE로의 전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황을 보면 향후에는 결국 LTE-TDD 로 갈수 밖에 없다는것이 업계의 대세다

한편 방통위는 KMI를 대상으로 예비심사인 허가신청 적정여부 심사와 본심사인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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