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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에게 주스 대신 위스키 준 황당 레스토랑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영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아이에게 주스 대신 위스키를 가져다 주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스완지의 프랭키 앤 베니스 레스토랑을 방문한 서니 리즈(2)군이 종업원의 서빙 실수로 알코올 농도 40%의 위스키를 마셨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니군은 종업원이 물과 함께 가져온 위스키를 반 잔 넘게 마셨다. 서니의 엄마 니나 리즈(34ㆍ여)씨도 당연히 물인 줄 알고 내버려뒀다. 하지만 서니가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며 비틀거리기 시작하자 니나씨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잔의 냄새를 맡아보니 강한 알코올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한 모금 맛보니 위스키 더블이었다.

놀란 니나씨는 서둘러 아이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서니는 잠들어 있었다.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어 퇴원할 수 있었지만 부모의 놀란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니나씨는 “내가 먹기에도 독한 술을 아이가 마셨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졌다”면서 “너무 끔찍하고 화가 났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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