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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공기업 최대규모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기업 최대규모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LH는 이번달 순수 고졸자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LH가 고졸 신입사원을 공채하는 것은 창사 최초로, 직업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ㆍ종합고 등 학생과 졸업생을 모집대상으로 한정해 실무중심인재를 설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등학교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군 미필자도 지원 가능하며 채용 이후 입대한 경우엔 군 복무 기간을 근무기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고졸사원 채용시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지역인재로 충원하고, 국가유공자ㆍ장애인ㆍ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도 우대한다. 또 채용된 고졸사원은 인턴 과정 없이 3개월 수습과정을 거쳐 정식사원으로 임용되며, 향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대졸사원과 동등한 승진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승진제도도 마련한다. 사내대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업무능력을 높이고 대학교육 지원도 적극 검토중이다.

이지송 사장은 “이번 고졸채용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는 16~25일까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 및 인적성 검사,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며, 회계ㆍ전산ㆍ토목ㆍ건축ㆍ전기ㆍ기계ㆍ조경 등 7개 분야에서 총 200명을 모집한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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