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질랜드 웰링턴시 당국은 “지난 며칠간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왔다”며 “그 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땅에 귀를 갖다 대는 등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리는 며칠 전부터 밤낮으로 이어지며 중저음으로 들려와 사람들이 수면장애, 피로, 심박수 증가 등을 호소했고 심한 경우 코피를 흘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핀란드 등 세계 여러 곳에서도 비슷한 목격담이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핀란드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이 기이한 소리를 널리 알렸다.
일각에서는 뉴질랜드 정체불명 소리가 미국 기상 조작 무기로 알려진 고성능 주파수 오로라 실험기구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뉴질랜드 정체불명 소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들어보고 싶네”, “누가 장난치는거 아니야?”, “그냥 들어도 짜증나는데 하루종일 이 소리를 들으면 정신 이상자 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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