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으로선 잇따른 사극 출연이다. 송승헌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닥터진’에서는 조선으로 시간이동한 의사를 연기했다. 새 영화 ‘전령’에선 고려의 전령인 ‘무진’ 역을 맡았다. 고려시대 강화 천도를 배경으로 나라의 운명이 걸린 긴박한 메시지를 운반해야 하는 운명의 인물이다.
송승헌은 소속사인 스톰에스컴퍼니의 보도자료를 통해 “시나리오를 받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만큼 새로운 소재와 긴장감이 넘치는 액션, ‘무진’이라는 인물의 매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스피디한 드라마의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승헌은 작품 출연 결정 후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가 검술 연습과 말타기 연습에 매진 중이다. 영화 ‘전령’은 오는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이미 해외에서 작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영화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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