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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승범 “사생활 공개..김치찌개 먹는 것까지 말해야 하나”(인터뷰①)
배우 류승범이 공효진과의 결별에 대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류승범은 10월 11일 서울 강남 모처 카페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공효진과) 결별한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냐”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 이런 걸 궁금해 하는 지 모르겠다. 김치찌개 먹고 된장찌개 먹는 것까지 얘기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이미 알만큼 알았는데 뭘 더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내가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듯이 일적으로 소홀히 했다면 다 성실히 답하겠지만 그게 아니지 않냐. 나도 사람이기에 지키고 싶은 사생활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난 강남 스타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농을 치며 마무리 지었다.

류승범은 ‘용의자X’에서 사랑하는 여자 화선(이요원 분)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내하는 석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석고처럼 거대한 희생을 치르는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답을 내릴 수 없다. 석고를 연기하면서 ‘과연 그런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오히려 제가 관객들에게 질문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용의자X’(감독 방은진)는‘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천재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 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다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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