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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도 안 남은 수능…숙면이 학습능률ㆍ컨디션 좌우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11월 8일로 예정된 2012년 수능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최상의 학습능률과 몸상태를 당일까지 유지하려면 숙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은 학습능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생리현상이다. 수면부족을 겪는 학생들은 뇌파에 집중력과 각성도를 나타내는 알파파가 현저히 낮다. 이는 정보처리능력과 기억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잠을 적게 자더라도 숙면이 가능한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숙면을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구조와 습관에 맞는 침실환경과 침구가 필요하다. 숙면에는 쾌적한 온도 유지ㆍ두한족열(頭寒足熱)ㆍ척추/경추 쉬게 하기ㆍ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조절이 선행돼 한다. 


▷쾌적한 온도 유지=실내온도는 22~24도로 맞추고, 습도는 45~55%로 조절한다. 습도가 낮으면 건조해져 코골이나 감기를 불러오고, 습도가 높으면 땀이 많이 나고 흡ㆍ발산이 어려워 숙면이 어렵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엔 체온 유지를 돕는 이불을 덮어야 한다. 보온성이 좋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몸에 부담이 적고 통풍이 잘되는 거위털 이불과 흡습성이 좋은 양모이불이 좋다.

▷‘두한족열(頭寒足熱)’ 유지=머리 쪽은 시원하게 하고 신체의 말초인 발은 따뜻하게 보온을 하는 ‘두한족열’은 숙면을 위한 기본요건. 특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의 열이 모이는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은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통기성과 열전도성이 좋아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소재의 숯파이프베개, 마르코빈즈베개, 양모베개가 적당하다. 또한 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거위털이 채워진 수면신발을 신어도 좋다.

▷척추ㆍ경추를 쉬게 해야=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수험생은 허리와 목에 긴장이 많이 가해지므로 수면시 이 부위를 쉬게 해줘야 한다. 개인의 경추 높이에 맞는 메모리폼베개, 통기성을 높이고 지압효과를 준 라텍스베개는 수면 중에도 인체의 굴곡을 유지하며 인체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편안한 자세로 잘 수 있게 돕는다.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조절=멜라토닌은 잠을 권하는 호르몬으로 맥박, 체온, 혈압을 내려 수면과 각성의 리듬을 조절해 자연스럽게 잠들게 하는 작용을 한다. 라이트테라피용 스탠드는 아침에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상쾌한 기상을 유도하고, 저녁시간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 숙면을 도와준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자신의 신체구조, 체질, 습관 등에 맞춰 편안한 침실환경을 만들고 적절한 침구를 사용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어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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