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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가격 14,3% 인상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제과는 초콜릿 제품인 ‘가나’의 가격(중량 28g)을 기존 532원에서 608원으로 14.3% 올리는 등 14개 제품의 출고가격과 중량을 이달 중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스타드’(7.1%), ‘마가렛트’(2.9%) 등 11개 제품은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쌀로별’(3.2%) 등 3개 제품은 중량을 줄여 중량당 가격이 인상된다.

평균 인상률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9.4%다. 롯데제과는 그러나 이들 제품이 전체 제품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고려했을 때 가격 인상효과는 2.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인상 품목은 비스킷, 초콜릿 등 원가압박이 심한 품목을 중심으로 하며 거래처와의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인상은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 급등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1% 떨어지는 등 그 동안 누적돼 온 원가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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