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내 고액누적체납액 8개월만에 126%증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올해 들어 8개월 만에 서울시내에서 1억원 이상고액체납자들의 누적체납액이 작년 말보다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성효(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8월말 현재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710명이며 누적 체납액은 2662억원이다. 1인당 평균 누적 체납액이 3억7000만원에 달한다.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체납액을 연도별로 보면 2008년 285억원, 2009년 437억원, 2010년 711억원, 2011년 1179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시가 서민들의 주머니만 털고, 고액 상습 체납자들의 뒤를 봐주는 꼴이 됐다. 이는 선심성 행정의 부작용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가 부과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2009년 1317억원, 2011년 972억원, 올해 6월말 현재 482억원으로 감소 추세다.반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미납액은 2010년 234억원, 2011년 268억원, 올해 6월말 현재 182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