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뇌 발달 촉진하고 기형아 출산율 낮춰… 임산부에게도 완전식품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아내를 위해, 미래의 아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직접 만든 계란요리로 건강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계란은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이들과 성인들을 위한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산부와 태아를 위해서도 더할 나위 없는 완벽 건강식이다. 특히 계란 속에 함유된 콜린(Choline)이라는 성분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사)한국영양학회 연구팀에 따르면 계란 속 함유된 콜린은 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코넬대학 연구팀 역시 3개월 동안 콜린을 1일 권장량으로 섭취한 그룹과 두 배 많이 섭취한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 관찰한 결과 콜린을 많이 섭취할수록 코르티솔 생산량이 낮아져 스트레스에 강한 아이를 낳는다고 발표했다.
더욱이 콜린은 엽산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해, 임신 전부터 초기에 이르기까지 더욱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뇌조직을 성장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똑똑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한 건강식으로도 제격이다. 태아의 뇌조직은 생후 1년 동안 거의 모두 성장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DHA와 아라키돈산 등의 성분이 태아의 뇌조직을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계란은 엽산과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완전식품으로 태아의 뇌 발달과 기형아 출산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모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건강식”이라며 “요리법도 어렵지 않고 몸에도 좋아 임산부와 태아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