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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OPEC, 내년 세계 석유 수요 하향 전망
[헤럴드생생뉴스]올해와 내년의 세계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11일(이하 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미국 정부가 잇따라 전망했다.

OPEC은 최신 석유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수요 감소폭이 예상보다 3만 배럴이 늘어난 하루 78만 배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현재 OPEC 생산은 앙골라와 나이지리아의 감산 여파로 하루 3108만 배럴에 그치며 26만5000배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받는 이란은 지난달 생산이 하루 272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의 산유량이 이처럼 줄었음에도 공식 산유 쿼터 3000만 배럴을 여전히 초과하고 있다. OPEC은 오는 12월의 정례 각료회담에서 공식 쿼터 조정 문제를 협의한다.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IA)도 이날 올해 세계 석유 수요 감소폭을 4만5000 배럴 늘려 하루 79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도 애초보다 8만 배럴 확대된 92만 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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