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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계-국회 ‘저탄소 경제성장’손 잡았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산업계와 국회가 손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지속가능경영원과 지구환경 국회의원 포럼(대표의원 새누리당 유기준)은 10일 국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운영에 협력하고자 하는 지구환경 국회의원 포럼의 의지와 기후변화 입법과정에서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고 관련 입장을 전달하려는 산업계의 의견이 일치되며 성사됐다.

 
박태진(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과 유기준 지구환경 국회의원 포럼 대표의원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발굴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 산업계, 학계, 연구소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광림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실장은 “이번 협약식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산업계와 정치계 간 의사소통 채널이 마련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상의는 향후 산업현장의 어려움과 정책과제 발굴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유기준 포럼 회장을 비롯해 이한성 의원, 박성호 의원, 김태환 의원, 김태원 의원, 이만우 의원 등 지구환경 국회의원 포럼 소속의원과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백재봉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전무, 이종인 현대제철 전무 등 포럼 자문ㆍ연구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은 2005년 설립 이후 기후변화, 녹색성장, 환경규제에 대한 산업계 입장을 대변해 오고 있으며, 지구환경 국회의원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여야의원 21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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