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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아시아, 딱 8일…인천에서 나리타까지 편도 2000원?
[헤럴드생생뉴스]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과 한국과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 편도 기준 2000원으로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일본노선 취항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에어아시아재팬이 국제선을 처음으로 운항한다”며 “이달 28일부터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페르난데스 회장은 “인천-나리타 첫 취항 기념 특가항공권을 오늘부터 17일까지 편도 기준 2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편도 2000원 항공권에 “유류할증료 없이 공항세 2만8천원을 더해 3만원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인천-나리타노선 항공권 가격에 대해 “수요와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편도로만 보면 공항세를 포함해 10만∼40만원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향후 2년 동안 한국과 일본 간 다른 도시를 오가는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며, “에어아시아엑스를 통해 쿠알라룸푸르와 제주·부산을 잇는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티웨이항공 인수와 관련, “언론 보도에는 진실이 없다.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논의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에어아시아코리아 설립 등 한국 진출에 대해선 “에어아시아코리아 설립을 희망하고 있고 언젠가 세울 것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갖고 있지 않다. 항공사 설립은 당국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쉽지 않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조만간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구와 부산 등을 오가는 여러 노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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