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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상여금으로 두둑해진 지갑 덕에..은행 가계대출 8개월만에 감소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추석 상여금과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2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8000억원 줄어든 45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추석에 받은 상여금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갚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8월 8000억원 증가했지만 9월에는 7000억원 줄었다.

모기지론양도를 뺀 주택담보대출 역시 주택거래 부진으로 200억원가량 감소했다

9월 은행수신 증가 폭은 전월 7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역시 추석 상여금 덕분으로 분석됐다.

상여금 지급을 위해 기업이 예금을 대거 찾아가면서 정기예금은 2조5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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