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BNP파리바 그룹의 보험자회사인 BNP파리바 카디프 산하의 한국법인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한국보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커 향후 노후대비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쟝 베르트랑 라로슈 BNP 파리바 카디프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날 서울 강남 소재 호림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보험시장 또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정교한 저축성 보험상품, 장기저축 및 보장성 상품이 향후 한국 보험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10주년을 맞은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다각화(Diversification)’라는 전략 아래 판매 채널 및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노후대비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데 착안,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노후대비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비에 길미노(Xavier Guilmineau) BNP 파리바 카디프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 사장은 “국내 보험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노후자산에 대한 관심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감안해, 다양한 상품 및 채널 개발로 고객들의 안정적인 생활은 물론 한국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지난 2002년 10월 BNP파리바그룹의 보험자회사인 BNP 파리바카디프와 신한은행이 85 대 15의 지분구조로 합작 설립한 회사로, 방카슈랑스 전용 보험상품 개발과 특화된 파트너십 모델을 기반으로 현재 8개 제휴사의 전국 2000여 개 영업지점망을 통해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Jean-Christophe Darbes)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은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보험서비스 제공에 주력, 설립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판매 채널 및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향후 10년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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