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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대율 규제도입에 3분기 CD발행 44% 감소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금융당국의 예대율(은행 예금잔액 대비 대출금의 비율) 규제 도입 여파로 3분기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규모가 크게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등록발행시스템으로 집계한 CD 발행 규모가 작년 동기(4조1000억원)보다 43.9% 급감한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 도입으로 CD발행량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은 “2009년 은행건전성을 위해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면서 CD를 예금으로 인정하지 않아 은행들의 발행유인이 감소하게 됐다”며 “CD발행은 계속 급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자금조달 규모(72조3000억원)는 채권발행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4.2% 늘었다.

채권 발행이 7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조3천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지방공사채 발행이 2조8천억원으로 115.4% 급증했다.

등록발행시스템에 집계된 자금조달 규모는 금융회사채(비중 33%), 특수채(29%),일반회사채(21%)가 가장 컸다. 이어 유동화전문회사채(6%), 지방공사채(4%), 국채(3%), CD(3%), 지방채(1%) 등의 순이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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