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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스타일’ 효과는 어디까지? 소주ㆍ백화점ㆍ레스토랑 ‘즐거운 비명’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덕분에 주류업체와 강남 상권에 위치한 백화점ㆍ레스토랑 등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주류업체 하이트진로는 싸이 덕에 예상 밖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시청 앞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싸이가 하이트진로의 주력 제품인 소주 ‘참이슬’을 즉흥적으로 들이킨 일 덕분이다. 이 공연은 유튜브로 전 세계로 방영됐던 행사다. 덕분에 당시 시청 앞에 모인 8만명의 인파 외에도 전 세계의 유튜브 사용자들이 ‘참이슬’을 보게 됐다. 지금까지도 싸이가 ‘참이슬’을 마시는 장면을 담은 3분 정도의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꾸준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노래 덕에 강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남 지역의 레스토랑을 찾는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레스토랑 예약 할인 사이트 위시랜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강남권 레스토랑 예약이 강북권의 예약보다 236%나 늘었다.

최근 리뉴얼을 감행한 강남역 지하상가나 강남 대로변 가두점들도 강남스타일 덕분에 화색이다. 강남스타일 노래만 틀어놔도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남스타일 옷을 추천해달라”며 발길을 돌린다는 전언이다.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등 강남에 위치한 백화점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국경절 연휴 때 아예 강남스타일을 테마로 잡아 관련 상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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