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사업’은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그린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 이를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번 달부터 플랫폼 설계에 착수, 내년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을 끝낼 예정이다. 또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 개발에는 IBM이 한국에 처음으로 설치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CoE는 IBM이 파트너사와 특정 산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를 사업화까지 추진하는 조직이다. 포스코ICT는 IBM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IT와 제어 기술을 융합해 기존 수주 중심의 조직에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비즈니스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ICT와 IBM은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 똑똑한 도시와 더 똑똑한 공장을 위한 ‘스마트그린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열린 포스코ICT와 IBM의 스마트그린사업 제휴식에서 허남석 포스코ICT 대표(오른쪽)와 미나기 밴켓 IBM 스마터 시티 총괄이 서명을 마친 제휴서를 함께 들어 보이는 모습. [사진제공=한국IBM] |
양사는 국내 주요 공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공장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장 먼저 적용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위해 방한한 미나기 밴켓(Meenagi Venkat) IBM 스마터 시티 총괄 (부사장)은 “똑똑하고 오래 유지되는 시설이란 운영의 방법이 보다 스마트하고 시설을 둘러싼 다양한 시스템들과 원활하게 소통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은 IBM 스마터 시티 포트폴리오와 전문성을 산업 시설로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진화를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지혜기자 /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