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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이미 자살시도 암시? 대학 축제서 한 말이…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동료 가수 싸이와의 불화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김장훈이 과거 한 대학교 축제에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된 발언을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심지어 당시 공연에서도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주 전 OO대학교 축제에 김장훈이 왔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지난 달 27일 강원도 강릉시 모 대학교 축제에 참여한 김장훈이 공연 내내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김장훈은 전 공연자였던 배치기의 멘트와 퍼포먼스를 흉내내며 “뭐 어떻습니까. 누가 이런 멘트를 했었나요? 이건 제가 준비한 건데?”라는 말을 자주해 관객들을 의아하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글 게시자는 이번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그 때 김장훈의 행동이 의미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장훈이 항상 하던 술, 담배 퍼포먼스를 하면서 급기야 마지막에는 울먹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자신도 해당 대학 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그날 공연 내내 어딘가 이상해 보였다”며 “그래도 간간이 웃어주고 농담도 해 줬는데... 우울한 모습으로 담배를 피우며 찡그리는 게 울먹이는 모습이었다는 걸 지금 알았다”고 말했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양모(21) 씨는 김장훈이 공연 도중 “지금도 매일 자살을 생각한다. 자살을 할 건 아니다. 하지만 매일 꿈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 씨는 당시 김장훈이 “몸이 많이 아프다”고 했다며 “힘이 없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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