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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벨硏, 차세대 비디오기술 연구 손잡았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프랑스의 알카텔-루슨트 산하 연구기관 ‘벨 연구소(Bell Labs)’와 빅데이터 및 차세대 비디오 기술 분야 연구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벨 연구소가 체결한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분석 엔진 및 플랫폼 ▷차세대 비디오 분석 기술 및 시스템 등에 대한 공동 연구다.

SK텔레콤은 벨 연구소와 중·장기적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고객의 필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을 가진 SK텔레콤과 빅데이터 및 비디오 분석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 중인 벨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고객을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랜디 자일스 서울 벨 연구소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데이터 및 비디오 분석 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 연구소는1925년 설립 이후 트랜지스터, 셀룰러, 유닉스 시스템, 레이저, 통신위성기술 등 통신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2만 9천개 이상의 활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민간 R&D 기관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8개국에서 통신 네트워크 기술 및 기초 과학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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