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몰카 촬영 후 3억 요구한 변태성욕자 커플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한 남성을 유인해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변태성욕자 커플이 붙잡혔다. 가학성 음란증(사디즘)을 가진 A(34ㆍ여)씨와 피학성 음란증(마조히즘)을 가진 남자친구 B(31)씨가 C씨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스위스 언론 르 마틴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씨는 B씨와 공모해 은행원 C씨를 음란 파티로 유인했다. C씨는 A씨와 3번의 음란 파티를 즐기면서 매번 1만프랑(약 1192만원)씩 지불했다. 세 번째 파티에서 A씨는 몰래 C씨의 동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가족과 직장 동료들에게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25만프랑(약 3억원)을 요구했다.

C씨가 거부하자 A씨 커플은 C씨의 성기가 노출된 사진을 사무실 팩스로 보내는 등 협박을 계속했다. 하지만 C씨는 끝까지 응하지 않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커플은 붙잡혔고 2000프랑(약 238만원)의 손해 배상을 명령 받았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