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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울랄라부부’, 2주째 시청률 1위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KBS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가 지난 8일 3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9일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이 날 ‘울랄라부부’ 3회 시청률은 전회와 비슷한 전국 14.0%, 수도권 15.7%를 기록했다.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코믹 드라마다. 주연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이 남녀 성(性) 역할을 바꿔 하는 코믹 연기가 가벼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요즘 대중문화 트렌드에 들어맞아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또 동시간대에 MBC ‘마의’와 SBS ‘신의’가 대작 사극임에도 시청률이 예상 보다 저조한 점에 미뤄, 한동안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사극의 인기가 물러나기 시작하는 신호로도 풀이된다.


‘울랄라부부’와 나란히 출발한 MBC ‘마의’는 전날 프로야구 중계로 1시간여 가량 지연 편성된 탓에 시청률은 6.6%(이하 전국 기준)로, 전회보다 3.1%포인트 하락하고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사극 명장 이병훈 감독의 복귀작치곤 초라한 성적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를 하는 조승우를 비롯해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할 즈음에 분위기 반전이 기대된다.

김희선ㆍ이민호 주연의 SBS ‘신의’의 시청률은 10.5%였다.

한편 오후 5시52분부터 10시16분까지 MBC에서 편성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대 롯데 경기는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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