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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반값 양면 매트리스’ 탄생 비결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벨기에산 프리미엄 라텍스 매트리스를 타사의 제품보다 50% 이상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벨기에 라텍스코사와 직거래한 라텍스 매트리스를 오는 11일부터 싱글 사이즈 39만9000원, 퀸사이즈 61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마트가 독일의 하임 텍스타일 박람회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1년여간 유럽 여러 나라를 방문해 현지 시설을 점검한 끝에 선보인 제품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다소 단단한 밀도로 제품을 구성했으며, 계절에 맞게 양면을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한 면에는 알로에 베라 처리를 해 봄ㆍ여름에 쾌적한 느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했고, 반대편에는 호주산 양모를 덧씌워 가을ㆍ겨울용으로 활용하게 했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반값에 선보이게 된 비결은 한-EU FTA와 직소싱, 압축포장 덕분이다.


이마트가 벨기에 현지 공장과 직거래 하면서 수입대행사와 국내 물류회사를 거치는 것 보다 27% 정도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또 제품을 압축포장으로 들여오면서 물류비용이 개선된 덕분에 9% 가량 비용이 줄었다. 여기에 한-EU FTA로 무관세 헤택을 보면서 8%의 추가 인하 효과를 누리게 된 것이다.

조승환 이마트 가구담당 바이어는 “반값 라텍스 매트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좋은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준비한 프로젝트” 라며 “앞으로 매트리스는 물론 가구 전반적으로도 유통 및 물류과정 혁신을 꾸준하게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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