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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5 택시’ 마카오 달린다…르노삼성 첫 택시 수출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일 SM5(수출명: Latitude(라티튜드)) 택시 70대를 마카오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홍콩의 수입업자인 Wearnes Automotive Hong Kong 으로 부터 마카오 택시 비즈니스를 위해 기존 SM5 사양과 다른, 우측 핸들, 2000 cc 디젤엔진, 수동기어 차량의 공급을 요청 받고, 연구소에서 가능성 검토를 마친뒤 5월 중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SM5 택시 70대를 10월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27일 생산을 완료하고 10월 1일에 부산항에서 차량을 선적했다. 5일 홍콩에 도착한 SM5 차량은 마카오에서 택시로 사용될 용도에 맞도록 바닥 청소가 용이한 PVC 카페트 및 고무매트를 적용하는 등 별도 사양으로 제작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 임우택 New SM5 프로젝트 리더는 “이번 SM5 계약은 르노삼성자동차가 택시용도로 수출하는 최초의 물량이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로 호텔 등에서 사용될 리무진 택시의 수주도 현재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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