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0일 오후 10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싸이는 마지막 앙코르 곡 ‘강남스타일’ 무대에서 셔츠를 벗어던지며 ‘말춤’을 춰 8만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싸이는 지난달 25일 미국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뒤 기자회견 자리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면 상의를 탈의하고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지난주에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오른 ‘강남스타일’은 이번 주에도 2위에 머물러 싸이의 ‘상의 탈의 퍼포먼스’ 공약이 지켜질지 다소 불투명했던 상황이었다.
싸이는 10월 중순까지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출국, 후속곡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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