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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플러스 사이드> 열흘 만에 100커플 중계한 이계익 대표, “3년 안에 페이스북 따라잡겠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3년 안에 소셜데이팅 ‘마음씨(maumsee)를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키우겠다”

지난 8월 31일 소셜데이팅 서비스 ’마음씨’를 출시한 이계익 드림빈 컴퍼니 대표(29ㆍ사진)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회원 수가 3000명에 달한다, 동종업계 대비 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음씨’는 매일 하루 11명의 이상형을 소개시켜 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다. 이 대표는 “기존 소셜데이팅은 하루 한 명씩만 만나게 하지만, 한 번 기회가 생길 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1대1 소개팅 뿐 아니라 미팅,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주선자 서비스까지 포함된 연애 종합 커뮤니티”라고 ‘마음씨’를 소개했다. 

<사진설명> 이계익 마음씨 대표

물론 선택의 기회를 무작정 넓힌 건 아니다. 취미와 성향 등을 고려해 특허로 출원한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바탕으로 소개받을 수 있는 이성을 정해준다.

스무 살 대학 초년생이었을 때 ‘싸이월드’의 문화 충격을 받은 이 대표는 “언젠가 사업을 하면 꼭 인맥을 기반으로 한 SNS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랑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사람들을 소통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의미를 구현하고 싶었다는 게 ’착한 기업인’ 이 대표의 소망이었고, 그 결실이 ’마음씨’로 구체화된 셈이다.

그는 사이트에 고객들이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마음광장’이라는 게시판을 두고 ’SNS’ 기능을 강화했다. 이 기능은 향후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탑재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성을 만나는 전 과정이 공짜는 아니다. 그는 “이상형을 소개시켜주거나 호감을 표시하는 것까지는 무료지만 쌍방 간 마음이 맞아 연락처를 교환할 때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주선에 성공하면 주선 수익을 이용자에게 돌려준다”고 말했다.

최근 그는 다이어트 업체 등과 제휴해 광고 효과를 내는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 “인류 공통의 관심사인 사랑을 콘셉트로 잡은 만큼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는 물론 모든 서비스와도 제휴할 수 있다”며 “대학 커뮤니티 등에도 배너 광고를 넣고 있어 수익 창출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올 해 안에 회원 5만 명을 돌파하겠다는 그의 꿈에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이다. 이 달 말에는 창업희망콘서트에 청년창업가 대표로 나서 강연도 할 예정이다.

다음달 모바일 앱 출시와 함께 올해 안으로 1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당찬 그의 포부가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주목된다.

서지혜 기자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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