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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1609km 서울-부산 왕복 30분이면 OK!

[헤럴드생생뉴스] 영국에서 최근 시속 1000마일(약 1609km/h) 블러드하운드SCC를 제작 발표하였다

이 차량은 3일(현지시간) 시속 1000마일에 도전할 예정이다. 보통 F1 경주용 자동차가 트랙 직선주로에서 평균 시속 300km/h를 기록하는데 이와 비교해도 5.5배나 차이가 난다.

2일 더 텔레그라프 영국판을 비롯해 해외 주요 외신들은 최근 제작이 완료된 ‘블러드하운드’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러드하운드 SSC’ 제작팀은 지난 1997년 쓰러스트SSC가 세운 시속 763마일(약 1228km/h)을 넘어서기 위해 개발에 착수했다. 

블러드하운드는 차체가 뜨지 않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 설계에 맞춰 제작됐다. 차체는 13미터, 폭 1.5미터, 높이 2미터, 총 중량은 6.4톤에 달한다. 또한 차체 앞부분에는 탄소섬유가 쓰였고 후부 프레임에는 알루미늄 코팅이 입혀졌다.

이 차량의 특징은 전투기와 로켓 등에 쓰이는 3개의 엔진이 장착된 것. 영국왕립공군(RAF)은 블러드하운드의 세계기록 도전소식을 듣고 유러파이터(Euro Fighter) 타이푼 엔진을 빌려줬고 400㎏짜리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비롯해 중심부에는 영국 ‘코즈워스’사의 800마력 엔진이 장착됐다. 블러드하운드는 시속 1000마일까지 단 25초면 충분하다.

블러드하운드 운전은 영국공군 소속 앤디 그린이 맡았다. 그는 “제트카 조작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했다”며 “시속 1000마일을 주파해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발전된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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